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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복 초등학교 3학년 김이정
2011. 9. 15. 목요일
제목 : 아빠는 어린애
아빠는 어린애처럼 군다. '보난자'라는 게임에서 이길때마다 덩실덩실 막춤을 춘다. 사실 이 게임은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거다. 내가 운동하고 있을 때에는 나를 따라한다. 또 내가 집에 돌아오면 집에 일찍 올 때마다 나를 놀래켜준다. 그래서 화났던 마음, 억울한 마음이 아빠 덕분에 싹~ 사라져 버린다. 아빠는 내 친구들이랑 어울린다. 같이 신나게 춤추며 놀고, 참 잘 논다. 나보다 더 잘 논다. 아빠는 또 마술사 같다. 내가 심심할때 내 마음을 어떻게 아는지 심심하면 같이 놀자고 한다.
또 아빠와 나의 공통점 :
게임을 좋아한다.
놀기를 좋아한다.
TV시청을 좋아한다.
햄스터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귀찮아서 누워 있는다.
돌아다니기를 별로 싫어한다.
서로 마음이 통한다.
하지만 아빠는 술 먹고 편식하는 나쁜 어린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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