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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숙제를 하지 않은 주인공 클라리스는 글짓기 시험에서 빵점을 맞을 위기에 놓입니다. 시험을 피하기 위해 선생님에게 둘러댄 작은 거짓말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켜 클라리스는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한 거짓말이 현실이 되어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혹은 책임이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핑계로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시작한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반복된 거짓말을 하다보면 양심의 가책에서 벗어나게 되어 거짓말말이 습관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클라리스도 거짓말의 말귀를 맞추기 위해 거듭해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거짓말을 한 후 일어난 엄청난 일들과 그로 인해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주인공을 보며, 간접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는 거짓말에 대한 경계가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잘못을 했을 때 솔직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배우며, 아무리 작은 거짓말이라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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