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겐 이해와 기다림이 필요하답니다.
이 책을 쓴 오은영 작가는 "나도 어릴 적에 동네 아줌마들로부터 '잰 바보 같아서 뭐가 되려나 몰라'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지만 지금은 멀쩡하게 작가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나름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그 모습만으로 그 아이들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요. 우리 주변에도 아니 우리 친구들 중에서도 이런 혼란을 겪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겪는 혼란과 아픔이 밑거름이 되어 보다 나은 모습으로 성장해 갈 거라는 걸 믿고 헤쳐 나가길 바래요. 우리에겐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니깐요.
모두 일곱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번째 이야기 <나쁜 색깔>은 동휘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선 조역이었던 인경이가 두 번째 이야기 <가짜 백조>에선 주인공입니다. <나쁜 색깔>은 아이들, 특히 인경이에게 놀림 받는 동휘의 이야기라면, <가짜 백조>에선 인경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런 식으로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가 각각 펼쳐지면서도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