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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I can do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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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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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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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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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단초 5학년 김예은
I have a dream. I can do it.
'I have a dream. I can do it.'
나는 이 일기를 쓰면서도 이 영어 문장을 마음속으로 외친다.
9월 8일 토요일. 오늘은 영어 말하기 대회가 있는 날이다.
내가 이 일기를 쓰는 이유는 영어 시험을 주제로 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영어 시험이 열린 신라 대학교를 보고 나의 결심이 이번 일기의 주제이다.
이번으로 영어시험을 4번째 나가는 것이다.
이때까지 치며 거의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시험은 늘 그럿듯이 떨렸지만 시험보다 더 흥분대는 것이 있었다. 바로 대학교였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동아대학교도 있지만 지나갈때만 한 번씩 봤을 뿐 들어가보지는 못하였다. 대학교는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크고 생각과는 달랐다.
내가 생각한 대학교는 한 건물안에 여러가지 과가 있는 줄알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과마다 다 다른 건물이 있었다.
내가 신라대학교에 들어오면서 맨 처음으로 본 건물이 미술관이였다.
내가 시험을 치는 곳은 경상관. 경상관은 위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건물을 보며 올라갈 수 있었다. 미술관 다음으로 박물관이있었다. 그 다음은...경상관 더 많은 건물이 있었지만 그사이 잊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처음 들어가보는 대학교라 궁금한것이 분수가 솟아 오르듯 질문이 솟아 올랐다.
"엄마, 대학교 박물관도 보통 우리가 가는 박물관과 똑같아요?"
"엄마, 이렇게 대학교가 커요???@_@"
"엄마...엄마...엄마..."
내가 쉴새 없이 물어보니 엄마도 분화구가 열렸나보다. 나 보고
"예은아, 그만좀 물어봐라.내가뭐 이 대학교에 다니는 것도아니고응?"
나는 그런 엄마의 화살을 맞고 잠잠해졌다. 하지만 입만 잠잠해졌지 내 가슴 속 한 곳에서는 계속 들떠있었다. 차에서 내린 나. 엄마는 상경관까지 가며 나에게 말하셨다.
"예은아, 이 대학가지고 놀라면 안 되지. 이 대학보다 큰 대학은 더 많아. 알겠니?"
나는 "정말요?"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 대학도 이렇게 큰 데 더 큰대학이 있다니. 나는 알면 알수록 나의 마음을 차지하는 대학에 관한 마음은 더 커져만 갔다.
어릴때만 해도 '아~ 대학은 크다~'라는 생각 뿐이였다. 그 이상의 생각은 없었다.
시험을 다 치르고 집 에 가는길. 나는 결심을 했다. 또 꿈이 생겼다.
그 꿈은 나의 마음속 한자리에 자리잡았다.
그 꿈은 내 힘으로 대학에 발을 딛겠다고 말이다.
'나는 꿈이있다. 나는 할수있다.'
'I have dream. I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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