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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글쓰기 시간
까치글짓기 해과정 김밥 만들고 광고문 쓰기
미리 준비한 김밥 재료로 오늘은 김밥을 내가 직접 만들어봐요.
맨날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김밥인데, 내가 손으로 꾹꾹 눌러 싼다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남자 친구들도 좋아라 김밥 만드는데 열중이죠?
밥 알을 하나하나 꾹꾹 채워넣느라 입이 찢어지네요.
김밥의 맛은 아무래도 속재료에 있죠?
갖은 야채를 빼곡히 담는 건행이..
저게 한 입에 과연 들어가기나 할까? ㅋㅋ
재섭이는 얌전한 성격 그대로 아주 얌전한 김밥을 만들었네요.
옆구리가 하나도 안 터졌어요.
영은이는 만들고 보니 김밥이 얼른 먹고 싶은가봐요.
그래서 검사 맞기 전에 이미 한 입 먹었죠.
우와, 역시 건행이 김밥이 제일 큼직하네요.
김발도 없이 그냥 손으로만 만 건데도 제법 잘 했죠?
이제는 각자 만든 김밥의 이름을 만들고
광고문을 만들어 봅니다.
어떻게 해야 맛있는 김밥의 맛을 살려 낸
광고문구를 만들 수 있을까?
각자 만든 김밥의 모양과 맛, 그리고 마음을 담아 열심히 글을 쓰는 친구들.
머리로만 생각해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들고 오감각을 활용해 충분히 느껴봤으니
훨씬 글쓰기가 수월하겠죠?
그래도 김밥을 코앞에 두고 쓰려니까 자꾸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다른 날보다 빨리 글쓰기를 끝내고 드디어 시식~
우와.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쓱삭
벌써 다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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